창살은 짜임을 이루는 살의 대에 나무라는 자연적인 소재를 이용하였고, 짜여진
살과 살을 메우는 창호지는 빛을 투과하여 그림자를 형성하게 되므로, 단순한 선과
선의 짜임이 이루어지는 것 이상의 자연스런 형태의 조형미를 깨닫게 해 줍니다.
불빛이 들어 실내공간의 바닥과 벽에 창살 모양의 그림자가 지면, 실내공간에 풍성한
공간감과 변화, 활기를 불어넣어 주며, 창살의 짜임에서 나타나는 반복과 변화에서 오는
율동성이 공간에서 느껴지는 단순함과 지루함을 없애주기도 합니다.
전통 창살문양
귀갑살
띠살
완자살
용자살
빗살
숫대살
창살은 짜임을 이루는 살의 대에 나무라는 자연적인 소재를 이용하였고, 짜여진
살과 살을 메우는 창호지는 빛을 투과하여 그림자를 형성하게 되므로, 단순한 선과
선의 짜임이 이루어지는 것 이상의 자연스런 형태의 조형미를 깨닫게 해 줍니다.
불빛이 들어 실내공간의 바닥과 벽에 창살 모양의 그림자가 지면, 실내공간에 풍성한
공간감과 변화, 활기를 불어넣어 주며, 창살의 짜임에서 나타나는 반복과 변화에서 오는
율동성이 공간에서 느껴지는 단순함과 지루함을 없애주기도 합니다.
전통창살은 대부분 골격이 목재로 틀이 짜여 구성되며, 종이를 한쪽 면에 붙인다.
중국과 일본의 창호와 다른 한국 창호만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창호의 종이를 바르는 방법인 호지법(糊紙法)이다.
한국은 안쪽에 창호지를 발라 마무리하고 중국과 일본은 바깥쪽에 창호지를 바른다.
따라서 이러한 호지법의 차이로 입면 상 한국건축은 외적으로 선(線)적구성을 내적으로는 면(面)적 구성을 이루고 있어
외적으로는 면적이고, 내적으로는 선적인 구성인 중국, 일본건축과 대조를 이룬다.
한국 창호의 살 짜임의 기본이 되는 살대들은
일본의 살대처럼 날카롭고 섬약하지 않으며, 중국의 살대처럼 기계적이고 딱딱하지 않다.
도톰하게 살 오른 살대가 간결하고도 소박하며,
정겨운 모습을 이루고 있다.
한국의 전통창살문양은 중국의 것보다는 단순하고 일본의 것보다는 복잡하다.
중국의 것은 장식성이 많아 복잡하고 화려한 느낌이 들며, 일본의 것은 직선적인 요소만을 사용하여 단순하다.
한국은 꽃살 문양을 제외하면 곡선이 없으나, 중국은 곡선과 다각형의 사용으로 독창적이면서,
형태가 아주 다양하게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다.
일본은 곡선 없이 기하학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는 문양이 많다.
한국의 창살 문양은 중국과 일본의 창살 문양의 중간의 것으로 간결하면서도 소박한 장식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것은 소박하고 단아한 멋을 좋아하는 우리 조상들의 사상을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